최근 경북 경산시에서 발생한 동물 학대 사건으로, 경산시 조영동 한 횟집 앞에서 털이 모두 밀려 몸에는 낙서와 큐빅 장식이 붙어 있는 강아지가 발견되어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동물권 단체 케어가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사건을 알리면서, 해당 강아지가 전봇대에 묶여 갈팡질팡하며 떨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였습니다.



또한 강아지 몸에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글자와 그림들이 새겨져 있었으며, 눈 위에는 눈썹 모양의 낙서가, 이마에는 큐빅이 본드로 붙어 있었습니다. 케어는 영상에서 어린 강아지가 몸을 벌벌 떨며 견주가 몸에 문신한 이유를 "분실 방지용"이라고 주장한 것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케어는 학대자 집을 찾아가 소유권 포기각서를 받은 후, 해당 주인은 주변 관심을 끌기 위해 이번 사건을 일으킨 것이라는 진술을 했습니다. 

케어는 "예쁘지 않나요?"라며 천연덕스러운 목소리로 언급하면서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해당 강아지는 '복순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학대자와 분리되어 빠른 시일 내에 서울로 데려가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경찰에는 항의 전화가 쏟아졌으며, 경찰은 구체적인 동물 학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이러한 사건으로 동물권에 대한 관심과 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한 번 더 대두되고 있습니다.

함께보면 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