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는 올해 2만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수당 지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수당은 어려운 여건에서 노력하는 청년들이 취업과 진로 모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 동안 활동 지원금을 지급하며 강점진단, 전문가 진로상담, 취업 멘토링 등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올해 청년수당 지급 규모는 총 2만명이며, 신청 여건이 되지 않거나 시기를 놓치는 청년들을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 2회차로 나눠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상반기 지급 대상자는 1만5000명이며,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청년수당 지원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4세의 미취업 청년과 단기근로 청년으로,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는 올해 청년수당 사용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시 점검을 통해 부정 사용이 적발되면 즉시 환급 조치를 취하고 진로 활동 등에 대한 자기활동기록서를 매월 작성하도록 하여 수당 지급의 목적 부합성과 정책 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1차 청년수당 참여자는 4월 초에 선정되며, 지급일 이전에 청년수당 참여자 대상으로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에는 취업·진로 컨설팅, 명사 특강, 힐링 체험, 청년 정책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페스티벌 형태의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본 지원제도의 신청은 3월9일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