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현지시간) 스트레이츠타임스(싱가포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농포이와 홍욕은 싱가포르의 바안 아르조르에서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한 결혼식을 가졌습니다. 바안 아르조르는 신랑 가족이 소유한 초호화 호텔입니다.



두 사람은 페라나칸(중국·말레이 혼합문화) 스타일의 전통 결혼식을 올렸으며, 의상 값은 2000만밧(약 7억5500만원)에 이르렀습니다. 농포이는 장인이 수 개월을 들여 수작업으로 만든 순금 화관을, 홍욕은 금 브로치 두 개가 달린 턱시도를 입었다고 합니다.



홍욕은 여동생의 친한 친구인 농포이와 지난해 열애 사실을 공개하였으며, 두 사람을 양가 가족들도 축하했다고 합니다.

농포이는 17살에 성전환 수술을 하고, 2004년 미스 티파니와 미스 인터내셔널 퀸 선발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습니다. 이후에는 홍콩과 태국의 영화와 TV 쇼에 출연하고, 화장품과 주얼리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홍욕은 푸껫의 주석 광산 산업을 이끈 사업가 집안에서 태어나, 푸껫의 레스토랑, 카페 및 관광 서비스 업체 등의 기업의 후계자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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