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가족이 아기에게 전자담배를 물리고 반응이 재밌다는 듯 크케 웃는 영상을 찍어 전세계적으로 공분을 사고 있다.
2일(현지시간) 호주의 외신들은 뉴사우스웨일스 캠지에서 태어난 생후 11개월의 아기에게 엄마가 전자담배를 물리는 영상을 올려 많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있다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전자담배를 피고 있던 엄마와 이모가 아기를 보며 "너도 피울래?"라며 담배를 입에 물리고 아기는 아무 생각없이 전자담배를 흡입했다가 연신 괴로운듯 기침을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영상에 찍혀있다.
촬영을 하는 가족들은 연신 큰소리로 웃는 모습을 그대로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이를 본 네티즌들은 명백한 아동학대다, 너무 끔찍하고 믿을 수 없다 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나 해당 영상을 촬영한 아이의 엄마는 단순 경고로만 문제를 마무리하여 호주 내에서도 법개정이 시급하다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