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찍어 보내도록 강요했던 프로야구 선수가 새시즌을 앞두고 결국 최고 징계인 퇴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인 서준원이 아동 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의해 불구속 기소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는 2022년 8월 온라인을 통해 미성년 피해자에게 신체 사진을 찍어 전송하도록 시킨 뒤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 등으로 입건되었던 서준원의 보완 수사 결과입니다.
롯데는 이에 대해 서준원이 범법행위를 저질렀음을 확인하자마자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고 수위 징계인 퇴단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이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엄단한 대응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