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들이 자체 브랜드(PB) 우유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10% 정도 인상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연세유업에서 제조한 '맛있는 PB 우유' 중 대표 상품인 홈플러스 시그니처 1A 우유(930ml)의 가격을 기존의 1,980원에서 8.6% 올려 2,150원으로 조정했습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굿모닝 굿밀크(1L)의 가격을 13.3% 인상한 1,790원으로 변경하고, 피코크 더 클래스 우유(900ml)의 가격은 9.8% 오른 2,180원입니다. 롯데마트도 PB 우유의 가격을 조정했으며, 온니프라이스 1등급 우유(930ml, 2입)의 가격은 3,500원에서 3,890원으로, 온니프라이스 1등급 우유(930ml)의 가격은 1,900원에서 1,990원으로 조정됐습니다.
대형마트 업계는 원재료비 및 유지비 상승으로 인한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며, 지난해 11월에는 원유 1L당 49원으로 인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