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혜영은 최근 인터넷 예능 프로그램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하여, 자신의 이혼으로 겪은 고난과 상처를 밝히며, 이를 예술적 영감으로 활용해왔다는 고백을 했다.


이혜영은 탁재훈의 질문에 따라 "그림에 영감을 가장 많이 주는 사람은 온 국민이다. 그 당시 온 국민이 나를 욕했다. 너무 어린 나이의 여자아이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당했는데"라고 말하며 이혼으로 인한 비난을 언급했다. 이어 탁재훈의 또 다른 질문에 따라 이혜영은 이전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하는 전 남편인 이상민에 대한 언급을 피하며, "그 중 누굴 제일 죽여버리고 싶어요?"라는 질문에도 회피했다.



그러나, 탁재훈은 이혜영이 출연한 다른 프로그램에서 자신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이혜영이 "제 얘기 하지 마세요"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혜영은 분노를 토로하며 "거기랑 1년밖에 안 살고, 여기는 11년째 살고 있는데 그 프로에서 얘기를 그렇게 많이 하냐. 난 재혼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혜영은 1993년 혼성그룹 '1730'으로 데뷔하였고, 이후 '잼(ZAM)'의 윤현숙과 듀오 '코코'로 활동하며, '요즘 우리는' 등의 히트곡을 냈다. 그리고 2000년 솔로곡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로 인기를 얻었다. 2004년 6월 이상민과 결혼했지만, 1년 2개월 만에 이혼하였고, 이후 2011년 1세 연상 사업가와 재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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