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배우 아나 오브레곤(Ana Obregon, 68)은 최근 대리모 출산으로 인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번에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들이 3년 전 사망한 뒤 남긴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대리모를 통해 얻은 딸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이라 밝혔다. 👉 나가자 마자 '펑' 건조기 폭발 원인은 바로 이것
오브레곤은 "이 아이는 내 딸이 아니라 손녀"라면서, 자손을 남기고 싶다던 아들의 생전 마지막 소원을 이루기 위해 대리모 출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녀의 아들인 알레스는 2020년 5월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오브레곤이 대리모를 통해 딸을 얻은 계기가 된다.
(아나 오브레곤 과거 / 현재 모습)
오브레곤은 아들이 생전에 미국 뉴욕에 보관한 냉동 정자를 이용해 플로리다에 사는 쿠바계 대리모를 통해 최근 딸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녀는 "아이가 크면 아빠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자신이 누군지 알 수 있도록 자기 아빠가 영웅이었다는 점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브레곤은 이번 논란에서 대리모는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합법적으로 인정되는 재생산 제도라며 비판에 반박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마이애미에 머무르고 있으며, 스페인으로 돌아가기 전 미국 주재 스페인 영사관에서 '손녀'에 대한 입양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한다.
스페인에서는 대리모를 통한 출산이 금지되어 있지만, 오브레곤의 대리모 출산 소식이 알려진 이후 스페인에서는 거센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스페인 언론사 렉투라스는 이 사건을 특집 기사로 다루었으며, 지난 주에는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한 번 스페인에서 찬반 논란이 불거졌다. 이레네 몬테로 평등부 장관은 "대리모 이용은 여성에 대한 폭력의 한 형태"라며 대리모 출산을 비난했다. 👉장기 구석 구석낀 내장지방 녹이는 4가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