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택배기사로부터 주문한 생수 4박스를 받지 못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택배기사가 CCTV로 물건을 받아간 증거를 찾아내자 생수 240㎏을 추가 주문한 뒤 바로 반품하는 보복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2만원 줄께, 번호 달라...노인, 女알바생 팔 덥석 (영상)

이 사건은 지난 2월 28일, 서울 강남구의 한 빌라에서 발생했다. 그날 새벽 4시 50분, 택배기사 B씨는 생수 4박스를 배달했으며, 각 박스는 40㎏의 무게를 가지고 있었다. 이후 며칠 뒤, 업체로부터 "고객이 상품 미수령으로 3만6400원을 환불했다"는 메시지를 받은 B씨는 고객에게 바로 연락을 하였고, 고객은 "다음날이나 다다음 날에 귀가해보니 상품이 없었다"며 상품을 받지 못했다는 말을 전했다.

하지만 B씨는 고객이 물건을 받지 못했다는 연락도 없이 바로 환불 처리한 점을 수상히 여기고, 해당 고객의 배송지로 돌아가 CCTV를 확인했다. CCTV에는, 여성이 생수가 배송된 지 약 2시간 반 뒤에 현관문이 열리고 생수 4박스를 집으로 옮기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를 확인한 건물 관리인은 "하나씩 갖고 들어가는데 왜 거짓말을 할까"라며 황당해했다.


(MBC 엠빅뉴스 캡처)


고객은 계속해서 "생수를 못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B씨는 이를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고객은 마침내 "착각한 것 같다"고 인정하고 환불받은 돈을 B씨에게 돌려주었다.

하지만 이후 해당 고객은 생수 20박스를 추가 주문하였으며, 이는 보통 주문량의 5배에 달하는 양이었다. 무게는 240㎏에 달했다. 이에 B씨가 4층까지 계단을 5번 오르내리며 배송을 완료하자마자, 해당 고객은 "8박스는 반품하겠다"며 회수를 요청했다.

B씨는 해당 고객의 행동이 자신에게 앙심을 품고 보복을 했다라 생각을 하고, B씨는 이 여성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고, 고소를 당한 해당 고객은 민사 소송을 걸겠다는 등 업체 측에 또다시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사례들은 택배기사들이 직면하는 어려움들 중 하나다.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들 때문에 기사와 손님간의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대체로 경제적 문제와 관련이 있다. 그러나 택배기사들은 고객 만족도와 기업 이미지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례들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경악...엘리베이터에 OO붙인 배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