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건강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삐뚤빼뚤한 글자지만 한자 한자 진심을 담은 10살 꼬마숙녀의 편지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7일, 4학년인 B양이 홍성군 복지정책과에 편지를 보내왔다 전했습니다.

B양(10세)은 심장 판막 이상으로 인해 수술이 필요했으나, 기초생활수급 가구여서 높은 치료비를 부담하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B양의 아버지(50세) 역시 심한 무릎 통증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하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가족의 생활이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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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알게 된 홍성군은 지난해 이랜드복지재단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도움을 요청했고, 두 재단은 B양의 가족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쳤습니다. B양은 지난해 12월 심장 판막 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퇴원하여 현재는 친구들과 함께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B양은 편지를 통해 "어린이재단 후원으로 심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힘들었지만 지금은 괜찮아요"라며 정성을 다해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또한 "저보다 선생님께서 고생하셨습니다. 후원자님 고맙습니다"라며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더욱 반가운 소식은, 홍성군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B양의 아버지 역시 이랜드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3월 무릎 관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습니다.

홍성군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 곽미란 주무관은 전화 인터뷰에서 "B양 가정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사례관리를 진행하다가 어려움을 발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수급비만으로는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어 재단에 지원을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곽 주무관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B양이 건강해진 소식을 듣고 기쁨과 감사함을 느꼈다"며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앞으로도 아프지 않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홍성군은 민간과 협력하여 지역단위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복지재단과의 연계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홍성군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과 힘을 실어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많은 사람들이 지원과 도움을 받아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게 도와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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