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명이 숨지게 된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이후, 불법 주차로 인해 소방차들이 이동하지 못했던 문제에 대한 대응책이 마련됐다. 

2017년 12월, 제천 스포츠센터에 큰 불이 나면서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했으나 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해 화재 현장으로 진입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건물 위로 대피한 시민들을 구하던 시민들은 불법 주차 차량을 함께 밀어내며 상황을 극복해야 했다.

29명의 생명을 앗아간 이후,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강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법이 제정되었지만, 지난해까지 실제 시행된 사례는 전국적으로 1건 뿐이었다. 하지만, 이제 소방당국은 충분한 유예기간이 지나고 있으며,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대응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젠, 차량이 파손되어도 보상을 못받는다.)

강제 처리된 불법 주정차 차량의 수리 책임은 차량 소유주에게 있다며, 소방차 진입로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출동대원들이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유사한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대응책들을 통해 불필요한 인명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