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위한 평생의 숙제 다이어트, 하지만 이러한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한다면 건강을 되려 망친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최근 여성이 부적절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끼니를 거르면 생리통을 겪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5,800여 명의 청소년과 성인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단식, 끼니 거르기, 다이어트 약 복용, 승인되지 않은 다이어트 보조제 복용 등 4가지를 부적절한 체중조절 행동으로 보고, 22%가 이 중 1개 이상을 경험했습니다.
부적절한 체중조절 행동을 하는 여성은 생리통이 없는 여성 대비 중증 생리통 위험이 1.5배, 경증 생리통 위험이 1.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승인되지 않은 다이어트 보조제를 사용한 경우 경증과 중증 생리통이 각각 70%와 56% 더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체중이 3kg 이상 변화한 경우, 외식 또는 배달음식을 주 5회 이상 먹은 경우 경증 생리통 위험이 각각 14%와 72%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건강한 방식으로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생식 건강 증진에 중요하다"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여성들의 건강한 체중관리를 장려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