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에서 출산장려금으로 1억원을 받은 가정이 출산장려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가정은 지난 1월 쌍둥이를 낳아 5000만원씩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받았다.
괴산군은 작년에 2000만원으로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다가 올해부터는 군비 3800만원과 출산육아수당 1000만원, 첫만남이용권 200만원을 포함해 출산장려금을 5000만원으로 대폭 인상하였다. 출산장려금은 5년간 10회(연 2회) 분할 지급되며 이 외에도 산후조리비 100만원과 기저귀 비용 월 8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출산장려금은 괴산군뿐만 아니라 지자체마다 액수가 다르며 강진군은 일곱째까지 출산 시 출산장려금으로 각 5040만원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강진읍 이동훈씨와 김미나씨 부부는 세 쌍둥이를 출산하여 7년간 총 1억 5120만원을 지급받게 되었다.
이 가정들은 출산장려금으로 인해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괴산군과 강진군처럼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으로 육아수당을 지급하기도 한다. 이러한 제도들이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출산을 결심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출산율 증가와 가족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