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롭고 파워풀한 보컬리스트이자, 백종원도 인정한 버거집CEO 이면서, 연예계 제일의 대식가로 알려진 가수 테이가 비연예인과 6년 연애끝 결혼을 발표했다.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가수 테이(40·김호경)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테이는 다음 달 5월 29일 경기도 한 골프장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번 결혼식은 가족과 친구들만 초대되며,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오랜 기간 교제한 끝에 결혼을 앞둔 상황이다. 두 사람은 주변인들에게도 오래 전부터 알려진 커플이었으며, 한 지인은 "오래 교제한 선남선녀 예비 부부로 연애 기간부터 주변인들에게 소개하며 잘 만나 결혼의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결혼식은 골프장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조금 독특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테이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결혼 사실을 밝히면서 "존경하고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이제 그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으려 합니다"라며 애정 어린 말투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또한 자신의 예비 신부를 지인 모임에서 만났다고 전하며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었어요. 저보다 한살 어린 이 사람은 학창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었습니다"라며 예비 신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맏이로서 가족을 생각하는 동질감과 일찍부터 시작한 외로운 사회생활 등의 공감으로 가까워졌고 어릴 때부터 강인하게 살림을 맡아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지독한 성실함에 인간적으로 존경하게 됐습니다"라며 "두 사람 다 마흔쯤 다다라서야 큰 결심을 하게 됐고 더 늦기 전에 이곳의 가장 소중한 그대들에게 떨리는 마음으로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테이는 자신의 예비 신부와의 결혼 준비를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예비 신부와 함께 결혼식 준비를 진행하며, 세부적인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결혼식에서는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하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테이는 결혼식을 올리는 골프장이 조금은 생소할 수 있다고 말하며, 최근 골프에 재미를 붙였다는 이유로 골프장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평소에는 다양한 공연 활동을 하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해온 테이이지만, 이번 결혼식을 준비하면서는 예비 신부와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결혼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편, 테이는 가수로 데뷔하여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닮은 사람', '사랑은… 하나다'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뮤지컬 '셜록홈즈'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수제버거 가게를 오픈하여 활발한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결혼식으로 테이의 팬들은 그동안 음악과 연기,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테이의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응원하고 축하할 예정이다.
백종원도 인정한 수제버거 CEO이자 대식가...
테이는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며,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수제버거 가게를 운영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백종원도 인정한 그의 수제버거는 큰 인기를 얻으며, 현재 홍대거리와 송파나루공원에 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테이는 대식가로도 유명한데,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테이의 밥그릇이 크기 때문에 충격을 받은 패널들의 모습이 방영되기도 했다. 이날 테이의 어머니는 매니저를 자신의 본가로 데려가 푸짐한 밥상을 차렸는데, 테이 전용 밥그릇의 크기가 일반 밥그릇보다 크게 나와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